🏖 강릉 말고 주문진 1박 2일 여행 코스 완벽 가이드

강릉은 이미 너무 유명해서 주말마다 북적이죠.
그래서 이번엔 조금 더 조용하고, 바다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주문진으로 떠나봤습니다.
강릉에서 차로 단 30분 거리이지만 분위기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다녀온 1박 2일 주문진 여행 코스와 꿀팁을 공유드릴게요.

📍 주문진 위치 & 가는 법

주문진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해 있으며,
강릉시청 기준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작은 바닷가 마을이에요.

🚗 자가용: 서울 기준 약 3시간 소요 (양양고속도로 이용)
🚆 대중교통:
1️⃣ KTX 강릉역 도착 후
2️⃣ 302번 버스나 택시로 약 30분 이동
🚌 고속버스: 동서울 → 주문진행 버스 약 3시간 30분

👉 팁: 버스보다 강릉역 경유 코스가 이동과 숙소 선택 모두 편리합니다.

🌅 Day 1 – 주문진 바다와 감성 카페

1️⃣ 주문진 해변

주문진의 대표 바다는 주문진 해변이에요.
강릉보다 한적하고, 수심이 완만해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습니다.
파라솔도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고, 백사장 길이가 길어서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아요.

📸 인생샷 포인트: 방파제 끝에 있는 ‘주문진 등대’.
저녁 노을 때 가면 하늘이 분홍빛으로 물들어 정말 아름답습니다.

2️⃣ BTS 버스정류장 포토존

주문진에는 BTS 앨범 재킷 촬영지로 유명한 해안가 정류장이 있습니다.
주소: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950
팬이 아니더라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아요.
(단, 실제 정류장은 사용하지 않으니 도로에 주차 시 주의!)

3️⃣ 바다 보이는 감성 카페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뷰 맛집 카페가 여럿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곳은 ‘카페 나루’와 ‘씨앤크림’.
특히 ‘씨앤크림’은 루프탑 좌석에서 바다 전체가 내려다보여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파도 소리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면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입니다.

🌊 Day 2 – 주문진 수산시장 & 숨은 명소 탐방

1️⃣ 주문진 수산시장 아침 산책

둘째 날 아침엔 주문진 수산시장을 꼭 들러보세요.
현지 어민들이 그날 잡은 생선을 바로 판매하기 때문에 싱싱함이 다릅니다.
회센터에서 회를 떠서 시장 앞 포장마차에서 먹는 ‘바다 뷰 아침식사’는 잊지 못할 경험이에요.

✅ 추천 메뉴: 회덮밥, 오징어순대, 멍게비빔밥

2️⃣ 주문진 방파제 산책

바다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걷기 좋은 곳이에요.
여름엔 낚시하는 사람도 많고, 겨울엔 갈매기 구경도 가능합니다.
강릉보다 관광객이 적어 조용하게 여행하기 딱 좋아요.

📍 네비 검색: ‘주문진항 방파제’

3️⃣ 숨은 명소 – 주문진 솔바람공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장소예요.
소나무 숲길이 이어져 있고, 해변 바로 앞이라 캠핑이나 피크닉에도 좋아요.
벤치 몇 개뿐이라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며 책 읽기에도 최적입니다.

🍜 주문진 맛집 추천

1️⃣ 연탄불곰장어 – 현지인 단골집, 숯불향 가득한 곰장어 구이
2️⃣ 금진막국수 – 메밀향 진하고 육수 깔끔 (여름 추천)
3️⃣ 항구횟집 – 회정식 가성비 좋고, 바다 보며 식사 가능

👉 팁: 주말엔 예약 필수! 오후 7시 이후엔 대기 많습니다.

🏡 숙소 추천

🏖 주문진 블루하버 펜션
오션뷰 객실과 루프탑 BBQ 가능. 커플 여행자에게 인기.
🌲 솔향 게스트하우스
가성비 숙소로 혼자 여행하는 분께 추천. 공용주방·조식 제공.
🌅 씨뷰 호텔 주문진
바다 바로 앞 위치, 조식 포함, 주차 넉넉함. 가족 단위에 적합.

💡 주문진 여행 꿀팁

✅ 여름엔 해수욕장 대신 솔바람공원 추천: 인파 피해서 여유롭게 즐기기 좋아요.
✅ 봄·가을엔 자전거 대여: 주문진항~주문진 해변 코스는 약 4km, 사진 명소 많음.
✅ 시장 이용 시 현금 챙기기: 일부 상점은 카드 결제 불가.
✅ 강릉과 연계 가능: 강릉 중앙시장이나 경포호 코스와 묶으면 1박 2일이 알차요.

🌤 여행 총평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한적함’과 ‘바다의 여유’였습니다.
강릉보다 관광객이 적어 조용했고, 바다 색감은 오히려 더 푸르렀어요.
특히 솔바람공원에서 바라본 노을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서울에서 3시간 거리의 작은 바닷가 마을 주문진만큼 완벽한 선택은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