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지중해 동쪽 끝에 자리한 섬나라 **키프로스(Cyprus)**는 한국인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내에서는 숨은 휴양 천국으로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그리스와 터키, 중동의 영향을 동시에 받은 독특한 문화, 맑은 바다와 고대 유적, 그리고 조용한 리조트 분위기까지 갖춘 키프로스는 소도시 감성 + 휴양 + 유럽 자유여행을 모두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키프로스의 주요 도시와 여행 팁을 중심으로 안내드립니다.
1. 라르나카 – 입국의 관문, 정착의 중심지

키프로스 여행은 대부분 라르나카 국제공항을 통해 시작됩니다. 라르나카는 작지만 정돈된 도시로, 해변과 도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피니쿠데스 해변은 라르나카의 대표적인 해안 산책로로, 야자수가 늘어선 풍경이 휴양지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도심에는 세인트 라자로 교회, 라르나카 요새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모여 있어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팁:
라르나카 공항 ↔ 시내는 공항버스 이용 (저렴하고 정시 운행)
해변 카페는 오전보다 석양 시간대 방문 추천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 이용 시 이동 편리
2. 파포스 – 신화와 유적의 도시

키프로스 서쪽 해안에 위치한 파포스는 고대 로마 유적과 아프로디테 신화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키프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 중 하나인 파포스 고고학 공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로마시대 모자이크 벽화와 원형 극장 등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근처에는 아프로디테의 바위도 있어, 신화 속 사랑의 여신이 태어났다는 전설을 간직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행 팁:
유적지는 대부분 입장료 있음, 일괄 패스권 구매 추천
해안 산책로 따라 레스토랑과 기념품 상점 밀집
파포스 항구 근처 숙소는 접근성과 전망이 모두 우수
3. 키프로스 여행 실속 팁 – 치안, 날씨, 물가

키프로스는 2025년 기준 유럽에서도 안전한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되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율도 낮은 편입니다. 치안 걱정 없이 혼자 또는 가족 단위로도 여행하기 좋습니다.
공식 통화는 유로(EUR)이며, 물가는 서유럽보다는 낮고, 동유럽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레스토랑 식사는 평균 10~20유로 선입니다.
날씨는 연중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로, 4~10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즌입니다. 여름(7~2월)은 비가 잦은 편입니다.
결론
키프로스는 지중해의 작지만 다채로운 여행지입니다. 라르나카의 평화로운 해변, 파포스의 유적과 신화, 그리고 전반적으로 안정된 치안과 쾌적한 환경까지 2025년 유럽 자유여행지로 손색없는 선택입니다. 아직 덜 알려진 만큼 더 조용하고, 더 느긋하게 여행할 수 있는 키프로스를 지금 당신의 여행 리스트에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