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온천(温泉)입니다.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으며, 지역마다 물의 성분, 풍경, 분위기가 달라 여행자들의 취향에 맞는 온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군마, 규슈, 홋카이도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명소로 유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이 세 지역의 특징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군마(群馬) 온천
📍 위치
도쿄에서 신칸센과 버스로 약 2~3시간 거리. 수도권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온천 지역 중 하나.
🏞️ 대표 온천지
- 쿠사츠 온천(草津温泉):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 유바타케(湯畑, 온천수가 흘러내리는 광장)가 랜드마크.
- 이카호 온천(伊香保温泉): 돌계단 거리와 함께 즐기는 전통적인 온천 마을.
- 미나카미 온천(水上温泉): 산과 강을 배경으로 한 자연 친화적 온천.
✨ 특징
- 유황 성분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
- 도쿄와 가까워 당일치기 온천 여행이 가능.
- 겨울에는 설경 속 노천탕(露天風呂) 경험이 인기.
2. 규슈(九州) 온천
📍 위치
일본 남부 규슈 지방. 후쿠오카, 벳푸, 유후인 등이 대표적.
🏞️ 대표 온천지
- 벳푸 온천(別府温泉): 일본 최대 온천 도시. 다양한 색과 온도의 “지옥 온천(地獄温泉)”으로 유명.
-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 여성 여행자와 커플에게 인기. 아기자기한 카페와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음.
- 구로카와 온천(黒川温泉): 전통 료칸과 자연 속 노천탕 체험이 매력.
✨ 특징
- 온천 종류가 다양(유황천, 탄산천, 철분천 등)해 체질에 맞게 선택 가능.
- 음식 문화가 발달해 온천 + 미식 여행이 가능.
- 아기자기한 온천 마을과 료칸 체험이 여행의 백미.
3. 홋카이도(北海道) 온천
📍 위치
일본 최북단. 설경과 대자연 속 온천으로 유명.
🏞️ 대표 온천지
- 노보리베츠 온천(登別温泉): 일본 대표 온천지. “지옥계곡(地獄谷)”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연 온천수.
- 조잔케이 온천(定山渓温泉): 삿포로 근교의 접근성 좋은 온천.
- 토카치가와 온천(十勝川温泉):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모루 온천’으로 피부 미용 효과.
✨ 특징
- 설경 속 노천탕이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
- 스키, 스노보드와 함께 즐기는 겨울 스포츠 + 온천 여행으로 인기가 높음.
- 유황, 염분, 철분 등 다양한 온천수 성분.
4. 군마 vs 규슈 vs 홋카이도 온천 비교
구분 | 군마 온천 | 규슈 온천 | 홋카이도 온천 |
---|---|---|---|
접근성 | 도쿄에서 가깝고 당일치기 가능 | 후쿠오카 공항 통해 접근 편리 | 삿포로·신치토세 공항 이용 필요 |
분위기 | 전통 온천 마을 느낌 | 아기자기·다양한 온천 체험 | 설경 속 대자연 분위기 |
추천 계절 | 사계절 모두 | 봄·가을 (미식+온천) | 겨울 (눈축제+스키) |
대표 명소 | 쿠사츠, 이카호, 미나카미 | 벳푸, 유후인, 구로카와 | 노보리베츠, 조잔케이, 토카치가와 |
5. 여행자 유형별 추천
- 군마 온천 추천
- 도쿄 여행과 함께 온천을 즐기고 싶은 사람
- 짧은 일정, 당일치기 여행을 원하는 사람
- 규슈 온천 추천
- 커플 여행, 가족 여행
- 온천 + 미식 여행을 원하는 사람
- 전통적인 료칸 경험을 원하는 사람
- 홋카이도 온천 추천
- 겨울 스포츠와 온천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사람
- 설경 속 노천탕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 힐링과 대자연 체험을 원하는 사람
마무리
2025년 일본 여행에서 온천은 빠질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 군마는 도쿄 근교 당일치기 & 전통 온천
- 규슈는 다양한 온천과 미식, 아기자기한 분위기
- 홋카이도는 설경과 함께하는 겨울 온천
여행 일정과 취향에 맞춰 온천 지역을 선택한다면, 더욱 잊지 못할 일본 여행이 될 것입니다.